삼성전자는 1월 17일 (현지시간) 미국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손에 끼는 웨어러블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링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 워치를 넘어서, 손가락에 끼는 반지로 생체 리듬을 확인하는 헬스 기기의 새 웨어러블인데요.
이전에 2022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와 손을 잡고 출시해서 눈길을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갤럭시 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특징
일단 현재 갤럭시 워치에서 지원하는 건강 체크 기능 대다수를 모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링은 24시간 내내 사용자의 몸 상태를 관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했습니다.
업계는 갤럭시 링이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와 비교
▶손목시계 형태의 갤럭시 워치보다 착용이 간편하고, 모세혈관이 모인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라 더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합니다. 또한 24시간 내내 착용 시 불편감이 있는 갤럭시 워치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합니다.
▶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장은 365일, 24시간 내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측정 후 AI로 분석하고 여러 서비스를 하기에는 워치만으론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링(반지)은 워치에 비해 착용감이 좋아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 등 여러 측면에 링 형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워치보다 차고 있는 부담감이 적다 했습니다. 링은 헬스에 특화했기 때문에 (배터리를)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충전 횟수도 줄고 오래 쓸 수 있다 하였습니다. 착용하기 편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폼팩터라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링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VR, AR 헤드셋 등의 입력 장치나 컨트롤러 역할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가격
신기술이 집약된 제품인 만큼 초기 출시작의 가격은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게 책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갤럭시 워치 주요 제품의 가격은 30만 원~4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출시
갤럭시 링을 연내에 출시하겠다고 계획을 내세웠는데요, 삼성전자는 실제 갤럭시 링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링', '갤럭시 서클' 등 갤럭시 링 브랜드 상표권과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설만 나돌았던 새로운 폼팩터 이미지가 공식 등장하여서 기대를 한껏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의 라이브 영상으로 갤러시 링에 대한 호기심을 전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로서 삼성에서 AI폰인 갤럭시 S24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링의 출시도 계획되어서, 모바일의 강자 애플과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라이브 영상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정보와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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